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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파키스탄히말라야 등반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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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연맹작성 1,90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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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파키스탄히말라야 등반결산
'K2의 비극' 포함 76개 원정대 중 12개 봉에서 132명 등정

파키스탄산악회(The Alpine Club of Pakistan)가 2008년도 파키스탄 히말라야 등반 기록을 출판하였다.

2008년도에는 K2에서 11명의 비극적인 조난 사고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하였지 만, 파키스탄 정부의 허가를 받고 등반한 총 76개의 원정대 634명의 대원이 24개 봉우리에서 92번의 등정을 시도하 였다. 이들 중 12봉우리에서 132명의 등반가들이 정상에 도달하였다.

76개 원정대는 파키스탄의 하나 또는 그 이 상 봉우리 등반허가를 받았지만, 시아첸빙하(Siachen Glacier) 지역 등반을 신청한 두 원정대는 군사지역이 라는 이유로 등반이 허락되지 않았다.

2008년은 8월 1일 한국산악인 3명을 포함한 11명의 등반가들이 K2 에서 사망하므로써 "K2는 죽음을 부르는 산" 임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K2에만 10개 원정대 74명 의 등반가들이 정상 등정을 시도하였으나, 6개 원정대 17명만이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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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명의 세계산악인이 희생된 파키스탄의 K2봉(8,611m)


2008년 K2 이외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5명의 등반가들이 파키스탄의 고산에서 사망하였다. 브로드피크(Broad Peak)에서 1명, 낭가파르밧(Nanga Parbat)에서 2명, 가셔브럼1봉(Gasherbrum I)에서 1명, 무즈타크 타워(Muztagh Tower)에서 1 명이 각 사망하였다

한편, 이탈리아의 모로(Simone Moro)와 바마스(Herv Barmasse)는 베카브라카이쵸 크(Bekka Brakai Chhok 6,940m)의 초등정에 성공하였다.

브로드피크(8,047m)에서는 12개 원정대 중 7팀 이 성공하였으며, 29명의 등반가가 정상에 도달하였다.
가셔브럼1봉(8,068m)은 12개 원정대 중 오직 4개 팀만 이 성공하였고, 가셔브럼2봉(8,035m)은 17개 원정대 중 11개 팀이 성공하였다.

낭가파르밧(8,125m)은 9개 원정대가 시도하여 3팀만이 성공하여 역시 "어려운 산" 임을 증명하였다.
그 등반가들 중의 한 명은 파키스탄의 8,000m 고봉 5개를 모두 오른 파키스탄산악인 니자르후사인(Nisar Hussain)이었다.

스판티크피크(Spantik Peak 7,027m)에서는 12개의 원정대들이 악천후로 등반을 중단했을 때, 이탈리아 팀만이 유일하게 정상에 올라 보다 과감한 도전으로 평가 받았다.

우리나라의 김창호(서울시 립대산악회/ LS네트웍스 39세)씨가 이끈 '서울시립대학교 바투라2봉 (7,762m) 원정대'가 파키스탄 카라코람지역 의 미답봉으로 남아있던, 세계 미등정 최고봉인 바투라2봉을 남벽루트를 통해 초등정하는데 성공하여 세계등반사에 기록 을 남겼다.

이로써 총 76개 원정대 634 명의 대원이 24개의 봉우리에서 92번의 정상등정 시도를 하였고, 이들 중 12개 봉우리에서 132명의 등반가가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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